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조사해보니 위법이 무려 486건

이번에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의 감독보고서 조사결과에서

위법 사항만 무려 486건이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감독 받아봐서 아는데 저런건 다 노동부 면피하려고 법을 감독관들 마다 해석하기가 달라서 분명히 법 위반이 아닌데 잡는 부분도 많고 법이 애매모호해서 다 위반으로 잡아도 문제가 없게되어 있지 오늘 점검하면 10건만 잡히던 것도 내일 다른 사람이 와서 점검하면 1000건이상도 잡을 수 있는게 현 실태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실질적인 개선과 관리가 필요한거지 저런 결과서를 맹신하지 말고 난 국가 어떤 점검시스템에 공무원들의 자기들 책임회피와 그저 피해가 났을때 책임만 지우려는 또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행태에 실망감이 크고 실제 범인을 잡아야합니다..

 

PSM을 잘지켰으면 저런 사고 났겠냐고요?? PSM해본 사람이면 다 안다 얼마나 실효성없고 보여주기식인지, 쓸데없는 규제만 만들어서 인력, 비용 낭비시키고 정작 현장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공무원들이 와서 감놔라 배놔라 하고 있습니다. 안전? 중요하지요. 그런데 PSM으로 안전이 지켜지는 게 아닙니다. 이번에 한화는 사고가 터졌는데 하필 PSM이 M-인거고 P등급이라도 사고는 얼마든지 날 수 있습니다. PSM하고 안전이 완전히 별개로 가고 있다는거고 현업에서 업무는 더 과중되고 기업은 돈만 쓰고 안전도 안지켜지고. PSM 왜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감독으로 업무많이 하지만 안전인력 부족으로 업무는 많은데 항상 현장에 매달릴 수도 없고 현장에 아재들 붙잡고 안전장구부터 고소작업시 안전벨트 등 붙어가지고 작업중지로 협박해야 겨우하고 업무 보러 잠시가면 다들 안전 냅다버리구 일하시고. 업체 안전관리자는 사실상 그냥 인부에 가깝고. 답이 없어요

 

고용노동부는 안전교육 중요성을 논하죠. 그런데 봅시다. 안전보건공단에 안전교육자료가 최신것으로 업데이트되는지를. 2019년인 오늘도 2013년에 업로드된 안전교육자료를 쓰고있죠. 그리고 작업전 외부교육이라도 받게하려하면해당교육을 들으려는 인원이 4명미만이라 몇달기다려야하고. 규정만들기전에 그걸뒷받침해주는 교육자료부터 신경쓰시죠. 노동부에 질의하면 이해도안하고법에 나와있는것만 읽어대지 해석도 못해주고. 사고현장가서 현장문제점만 지적한 채 예방하기는 커녕 과태료때리는거에나 재미붙이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그냥 너무 답답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보여주기 최고인 곳이 또있을까 싶습니다. 학교때는 교육청에서 사람나오면 환경미화인지 뭔지하고 군대에서는 사단장오면 칫솔질로 바닥 닦고 사회에서마저 기준만들어 검사받을때 보여주기만하면 끝나는 이 현실이 만들어낸 참사입니다. 학생일때 모든 노력은 수능한방에 끝나고 자격증시험볼때도 벼락치기해서 운좋으면 통과, 대학도 전공자라해도 태반이 졸업하고 몇년이면 다 자기 전공 다 까먹는 보여주기식 사회.. 그래서 그거 몸으로 따울라고 빠르게빠르게를 외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만큼 비효율적이고 멍청한 문화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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